이별을 두려워할수록 이별이 끌어당겨진다.

 

 

평소 쉽게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연애할 때 나도 모르게
<임의적 추론>을 자주 하게 될 것입니다.


임의적 추론은,

명백한 증거 없이 자신의 생각을
사실로 여기는 걸 말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아, 답장이 늦는 걸 보니
나에 대한 맘이 식었나 보다.'

'이번 주에 못 만나겠다는 걸 보니
나랑 헤어지고 싶나 보다.'



연애는 반드시 기복이 있습니다.
항상 일정하게 좋을 수는 없어요.


다만 그 기복을
어떻게 풀어내냐에 따라
연애와 이별이라는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연애의 기복이 올 때마다
불안한 감정에 휘말려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다 보면
결국 이별이라는 파국적인 결과를
낳게 되는 거죠.


안정적으로 연애를 오래 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감정은 변한다'라는 사실을 알고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절대 일정할 수 없거든요.


오르락 내리락하는 과정이 정상입니다.


지금 연인에게서 답장이 늦다거나,
약속이 캔슬되었다거나,
내가 원하는 반응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을 떠올리고
한 템포 쉬어보시길 바랍니다.


불안한 내 감정을 가라앉히는데
집중하고 내 할 일을 하다 보면


답장도 오고
또 다른 약속이 잡히고
내가 원하는 반응도 보게 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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