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커플 재회특징

 

5년 이상 된 장기커플의 특징은

 

연애 초 불같이 타오르는 호르몬의 장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습관과 의리로 뭉쳐진 관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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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 관계라면 법적인 부부로 엮여져 책임감이 앞서겠지만,

연애만 5년 이상 이어온 관계라면 그 무엇도 그 둘을 묶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슬쩍 한눈을 팔 수도 있고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로 관계가 깨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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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은 동물과 다르게 '이성'이라는 영역이 발달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여러 연인을 돌려 만나지 않고,

한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추억 또는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 그리고 일말의 책임감 등에 의해

장기 연애를 지속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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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성과 노력으로 맺어진 장기 커플이

이별을 맞이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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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이성에게 설레임을 느끼지 못해 새로운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욕구 :

 

이 단계에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있음.

기존 애인을 버리기엔 너무 큰 도전이고

새로운 인연을 통해 즐거운 감정도 동시에 느끼고 싶기 때문에

양쪽을 걸치고 재보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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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별을 선택할 만큼 신뢰가 깨질만한 행동을 저지름 :

 

용서나 조율이 가능한 정도를 넘어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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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커플은 쉽게 이별 통보를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별 통보 후 소모해야 할 에너지가 큰 걸 잘 알고,

쉽게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기 커플이 이별을 통보하게 되면

사뭇 진지하게 이별을 숙고해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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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커플의 재회도 마찬가지이다.

상대가 쉽게 이별을 통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회도 진지한 고민 끝에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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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들어가면 여러 가지 상황별 이별 케이스로 나누어지겠지만,

우선 앞서 말한 가장 흔한 이별 사례 두 가지 케이스로

재회 방향을 말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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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이성에게 설렘을 느끼지 못해 새로운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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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 보통 기존 애인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사람에게 가는 경우는 드물다.

새로운 사람에게 끌려 만났는데, 알고 보니 어떤 부분이 별로라거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인 경우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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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전장치로 기존의 애인을 두고

새로운 사람과 썸을 타보거나 바람을 피우며

나와 맞는 사람인지 알아가려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내담자분들은 대부분

상대에게 분노하면서도 이 관계를 쉽게 끊지 못한다.

왜냐면 상대방 또한 나에게 마음이 남아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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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감하게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

그런 뒤 그의 인생에서 내담자분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지만 새로운 사람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고

내담자분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며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오랜 시간 상대방에게 끌려다닐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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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별을 선택할 만큼 신뢰가 깨질만한 행동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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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를 깨는 주체가 내담자인 경우는

장기간 쌓아온 추억을 뛰어넘을만한 잘못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상대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잘못했다고 하기보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타이밍을 잡아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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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실보다는,

상대의 상처받은 마음에 공감하는 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사과를 했을 때 부정적인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면 안 된다.

당연히 상대방의 반응은 좋을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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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재회를 위해, 즉 다시 신뢰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못한 만큼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사과와 개선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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