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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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겪은 사람들 중 대부분은 헤어지고 바로 연락을 취하려고 한다.

 

이렇게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연락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아래의 5가지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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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는 단호하고 고집 있는 사람이라 절대 연락을 먼저 하지 않는다.

2.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식고 나를 잊을 것이다.

3. 연락하지 않으면 내 진심을 모를 것이다.

4. 새로운 이성이 생기기 전에 재회해야 한다.

5. 애매한 상황이 싫어서 연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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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먼저 연락을 해야 재회에 유리한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연락하면 안되는 케이스를 위주로 설명해보겠다.​

 

연락을 하고 싶은 이유와 별개로 절대 먼저 연락하면 안 되는 케이스가 있다. 아래의 3가지 케이스가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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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어지고 매달린 경우

2. 만나면서 트러블이 전혀 없었던 경우

3. 상대가 잘못해서 헤어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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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상황은 이성적인 가치, 즉 매력이 손상되어 이별이 온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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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어지고 매달린 경우

​매달림의 기준은 딱 한 번 진심을 전한 것은 제외한다. 헤어지고 매달린 경우는 한 번 이상 상대에게 연락을 하거나 1시간 이상 통화하거나, 찾아가거나 등등 상대가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재차 상대에게 내 마음을 전하거나 다시 만나자고 요구하는 행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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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상대는 매달림에 시달려 이미 지쳐있기 때문에 이별을 통보할 때의 미안함도 사라진 상태, 즉 연민의 감정조차 없어진 상태라고 보면된다. 이런 상태라면 될 것도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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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달린다는 것은 당장은 헤어지고 싶다는 상대방의 의견은 묵살한 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내 주장만을 피력하는 행동이므로 아무리 진심을 전달한들 이기적인 모습에 진심은 왜곡이 되버리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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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만나는 동안 나로 인해 상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면, 헤어지고 연락을 계속 시도하는 경우 이별의 원인이 강화되며 이별의 순간이 되풀이되는 기분이 들어 헤어지는게 맞다는 확신만 들게 만들 것이다.

 

​2. 만나면서 트러블이 전혀 없었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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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사귀면서 그 흔한 자잘한 마찰조차 없었던 경우는, 일방적으로 한쪽이 참거나 맞춰주는 기울어진 연애이기 때문에 연락을 통한 설득, 회유, 추억 회상 등의 방법으로는 재회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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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좋아하는 마음이 줄거나 사라져서 이별을 통보한 것인데, 그게 단순 권태이든 누군가 생겨서이든 내가 연락을 한다고 해서 없던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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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나는 동안 트러블이 없었다는 것은 그래도 서로 잘 맞거나 한쪽이 잘 맞춰준 경우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마음이 줄어 헤어졌으나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 여러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든 미안함을 느끼든 간에 스스로 느껴서 연락이 와야 재회까지 유리하게 갈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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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락을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움직이려 한다면, 상대방은 거부감부터 느낄 것이다. 그러니 이럴 땐 상대방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고 잠자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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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대가 잘못해서 헤어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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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실수나 잘못으로 헤어진 경우에는 이별 통보의 주체가 누구든 그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상대방이 뉘우치고 사과할 마음이 생기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먼저 연락해 봤자 별 노력 없었던 상대방을 용서하겠다는 멘트를 할 텐데, 그럼 상대는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고 아 내가 이런 실수를 해도 괜찮구나라고 잘못된 의도로 받아들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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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경우 내가 연락해서 상대방의 사과를 요구할 텐데, 사과라는 것은 스스로 미안하고 잘하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자의적으로 하는 것이지 타의적인 요구에 의한 사과는 절대 진심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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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먼저 연락을 한다는 것은 결코 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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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하게 되면 시간이 짧게 소요되므로 에너지 소모도 그만큼 적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연락을 하지 않는 전략은 시간이 오래걸려 에너지 소모가 많은 반면, 도박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성은 높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기다리는 전략으로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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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방과의 진지한 재회를 간절히 원한다면, 가볍게 연락하는 방법으로 재회를 시도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배팅 방법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팅을 하더라도 무조건 연락하지 말고 재회를 위한 정확한 방향을 잡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운 뒤 배팅을 하시는 게 여러모로 여러분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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