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케아 효과> 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이케아 효과 [ IKEA effect ] 란"
소비자들이 조립형 제품을 구매해
직접 조립함으로써,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얻게 되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불편함을 돈 주고 사는 심리'인거죠.
마이클 노튼(Michel Norton)과
댄 애리얼리(Dan Ariely)가 실험을 통해
이케아 효과를 주장했어요.
두 명의 교수는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종이접기를 시키고
완성한 작품을 경매에 부쳤는데,
흥미롭게도 상당수의 참가자들이
높은 값을 지불하더라도
자신의 작품을 자신이 낙찰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불편함을 굳이
돈주고 사는걸까요?
그건 바로,
사람들이 직접 만든 무언가에 대해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됨을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노력 없이 얻어진 관계보다
내가 노력을 기울인 관계에
더 애정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썸 단계에서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지나친 친절과 애정을 베풀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는 노력 없이 얻어진 관계에
상대적으로 애정이 덜 생길 수밖에 없겠죠?
연애는 동등한 가치의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사랑하는 일 입니다.
그런데 항상 썸에서 더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의 속도를 확인하지 않아요.
그저 내가 가진 자원을 과시하기 위해
재정적 자원을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정서적 자원(예:지나친 애정표현, 챙김)을
상대 의사 상관없이 표현하죠.
상대가 필요로 하거나 요청하지 않은 친절이라면
더더욱 상대는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숨은 의도를 생각하게 될 거예요.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 하는 것도 부담이고요.
그리고 무리해서 애쓰면 뭔가
그만큼 받고자 할 것 같아
상대도 그다지 달갑지 않을거예요.
썸단계에서 무리해서 애쓰는 사람들은
보통 상대의 애정을
보상으로 바라게 되는 법이니까요.
또한, 인간관계에 방어적인 사람들은
처음부터 누군가가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려고 한다면,
그 사람을 좀 쉽게 보거나 심지어는
마음이 식어버리기도 할거예요.
이들은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걸 보니
이 사람도 결함이 있는 것 같네'
라고 은연중에 느끼거든요.
맺고 끊는 게 잘 되는 사람일수록
썸에 거리낌이 없어요.
하지만 맺고 끊는 게 어려운 사람들은
썸을 탈 때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빨리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항상 썸만 타고
그 이상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실수들을 통해
자신의 연애방식을 돌아보고
내 성격은 어떠한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해요.
그런 뒤에는 상대의 호감도를 확인하며
적당한 거리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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