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차단하는 심리는?

 

이별할 때 가장 상처받는 상황 중 하나가

차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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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단당한 내담자분들은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길래??

라며 억울해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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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차단 당하고 상담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반 이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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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사실

차단은 쉽게, 또 자주 일어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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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가 갑자기 차단당한다면

정말 당황스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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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도 상하고,

갑자기 내가 이상한 사람 된 것 같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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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때부터 이성이 마비되면서

'내가 그렇게 싫었나?'

라는 생각부터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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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차단하는 심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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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싫어서 차단했다기보다는

아주 복잡한 심리들이 얽혀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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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차단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베스트4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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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단 심리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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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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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하는 사람도

사실 마냥 맘이 편하진 않아요.

그래서 고민 끝에 어렵게 얘기를 꺼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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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상대가 어렵게 말을 꺼낸 걸 가지고

못 받아들이고

계속 붙잡고 매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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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헤어지자고 한 게 미안했던 상대도

계속 자기 생각이 꺾이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미안했던 감정이 점점 화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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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잖아요.

누구나 뭘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지듯이.

이별도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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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렇게까지 헤어지고 싶지 않았는데

상대가 계속 못 헤어지게 막으면

더 헤어지고 싶어지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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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속 매달리고 못 헤어지게 막고

그 과정에서 연락하고 찾아가고

카톡하고 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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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상대는 점점 연락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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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국 선택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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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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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흔들릴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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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황과 좀 다른데,

헤어지자고 말을 꺼냈더니,

상대가 쿨하게 인정해버린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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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헤어져보니

상대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상대의 소식이 보여서

계속 상대가 신경 쓰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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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헤어지자고는 했지만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먼저 연락을 해버릴 것 같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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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그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요.

그리고 나만 우스운 사람이 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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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예 상대방을 내 시야에서 없애기 위해

차단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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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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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상대와 싸우다가

헤어진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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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해서 헤어졌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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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단절된 상태에서의 처벌은 뭐가 있겠어요.

바로 차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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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심리가 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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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차단으로 벌주고 나면

일시적으로 화났던 감정이 좀 사그라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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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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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차단당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그 <싫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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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아주 짧은 단기연애였거나,

정말 정떨어지는 행동을 했을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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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아니라면 보통은 그냥 싫다고

차단하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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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단하는 심리를 적어봤는데,

내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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