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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상담

헤어질 때 상대가 하는 말을 믿어야 할까요?

by cky_milli 2024. 10. 6.

 


헤어질 때 듣는 말들은
모두 사실일까요?


그렇다면
연애할 때 상대가 하는 말들은
100% 진실이었나요?


사랑에 빠진 상태에서는
상대의 모든 행동을
좋게 보려는 심리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별하는 순간까지도
상대의 말을 붙잡고
놓지 못합니다.


위와 관련된 내용으로
최근 상담사례를 하나
말씀드려볼게요.




사연 내용
출처 입력


A-내담자(남자)
B-상대방(여자/헤어짐)



처음에 B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남이 시작됨

A는 처음엔 경계했으나
지속적인 B의 대시로
마음을 열게 됨

마음이 커질수록 A는 B에게
서운함이 많아짐

B가 친구들을 만날 때도
수시로 연락하며 귀가시간을 체크하고

B와 데이트 약속이 취소되면
삐진 티를 내며 B에게
서운한 걸 표현함

결국 B는 마음이 식어 이별을 통보함

A가 매달리며 붙잡자
B는 A와 성격이 맞지 않다고 함

그래도 계속 집으로 찾아가거나
연락하며 매달리자 결국

B 본인이 학업, 개인 사정,
가정 사정이 있어서
당분간 연애를 못한다고 함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지면 만나자고 달램

A는 그 말을 믿고 재회를 준비함



분석 내용
출처 입력


연애 초반에 과하게 경계하는 사람일수록
연애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너무 빠져버릴 수 있어요.


위의 경우는 A가 과도하게 매달려서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대를 끊어낸 상태임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애초에 성격의 문제라기보다는
A에 대한 이성적인 마음이
식은 게 원인이었죠.


하지만 막상 이별을 겪은 당사자인 A는
진짜 이별의 원인은 부정한 채


성격을 맞춰가겠다며
장문의 편지를 보내며
계속 노력하겠다고 하셨죠.
(매력이 더 손상됨)




결론
출처 입력


가끔 상대가 이별의 원인을 말할 때
그게 만남의 맥락과 전혀 맞지 않는
생뚱맞는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도
왜 헤어졌는지 100%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기도 하고


상대의 마음을 접게 하기 위해
이것 저것 이유가 많아지거나


가장 서운했던 장면을
이별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이유로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 같은 케이스는
근본적으로 A의 마음이 커지면서
B는 관계에 권태감을 느끼고
이성적인 마음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 된 것이죠.


이런 경우 장문의 편지로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거나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는 방법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이성적인 가치, 
즉 매력이 손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A가 상황을 판단하지 못해
이성적 매력의 요소 중 하나인
사회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별했을 땐
크게 매력과 신뢰 중
어떤 부분이 주로 더 손상되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재회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A 씨처럼 매력이 손상된 경우는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노력하겠다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면 더 독이 되니까요


사람의 말은 깃털만큼이나 가볍습니다.

특히나 이별을 하는 상황은 더더욱 그렇죠.
어떻게든 상대방과 좋게 헤어지기 위해
말에 포장을 더하기도 하니까요.







범인을 잡는 프로파일러들도
범인들 말보다
행동 패턴, 단서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곤 하죠.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
끝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거나


더 상처 주기 싫어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상대방은 
정확한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보다 연애 과정에서 보여 온 
상대방의 행동 패턴이나 단서 등을 통해 
진짜 이별의 이유를 밝혀야 하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헤어질 때
상대가 뱉은 말들에
너무 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확한 이별의 원인을 알아야
재회도 가능합니다.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도 이별을 맞이하셨다면, 
이별의 원인이 다른 것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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