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불안형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회피형인 애인을 만나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답답하고 괴로워서 최후의 수단을 사용한다. 바로 "헤어지자"는 으름장이다.
헤어지자고 말한 뒤 상대가 "미안하다 내가 잘할게" 라며 잡아주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방법을 통해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확인받는 불안형이라면 이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어버릴 수가 있다. 이것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한 큐에 헤어지자라는 무기로 해결하려는 나쁜 습관이다.
이게 반복되면 상대는 ‘아, 이 아이는 나와의 만남을 가볍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하여 더 이상 붙잡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럼 역으로 이별을 통보한 쪽에서 붙잡는 역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연애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전제로 서로에게 힘이되어주는 지지자의 관계이자, 서로의 삶을 성장시켜줄 수 있도록 돕는 건설적인 관계가 되어야 할 텐데, 서로 가벼운 일상적인 문제들로 다투면서 툭하면 헤어지자고 한다면 ‘나는 이런 가벼운 문제보다 너와의 관계가 더 가볍다’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문제가 생기면 본인 입장에선 심각하게 느껴지겠지만 반드시 객관적인 눈으로 문제의 정도를 파악한 뒤 현명하게 대화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헤어지자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징징대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붙잡아줘라고 마음 숨기지 말자 이러한 사랑테스트는 충분히 대화로도 풀어갈 수 있다. 헤어지자는 사랑테스트는 상대방에겐 정신적인 공격이 될지도 모른다.
정말로 우리 관계에 독이되고 잘못한 일이라면 정말 안 볼 생각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는 게 맞다. 하지만 잘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에게 너무 서운하고 밉고 화가 나서 홧김에 헤어지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 이러한 습관은 고쳐야 할 것이다.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어질 때마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내 마음속의 말들을 먼저 들여다보자. 혼자 글을 쓰며 속마음을 들여다보거나, 제삼자와 상담을 통해서도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나를 먼저 다스린 뒤 차분히 대화로 잘 해결해보며 예쁘게 만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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