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아무 노력 없이
가만히 있는데
연락이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대부분 뭔가 더 하려고 하다가
연락을 못 받는 거예요.
덜어냄의 미학이 필요한거죠.
상대와 연락이 안 되니
인스타 스토리로 어떻게든 내 소식을
알리려 한다거나,
겹지인들을 통해
내 소식을 전달하려 하는
행동들만 멈춰도
반 이상은 연락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정말 아무 기대 없이
나름 잘 지내고 있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면
대부분 실수하는 점이 바로
거절 못 하는 거랑
연락 이어가려 하는 거에요.
거절 못 하는 건
상대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상대가 요청하는 건 다 들어주려 하는 건데
이건 오히려 상대에게 쉽게 보여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뇌과학에서는
거절을 당하면
의외로 나를 거절한 사람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거절>을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과
연관 짓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걱정 말고 아닌 건 아니라고
자신 있게 거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재회를 원한다면
더 거절을 잘 하셔야 해요.
연락을 이어가려 하는 것도
내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으니
어떻게든 물어보고
말꼬리를 잡아 연락을 이어가고 싶겠지만
재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상대가 나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아야
한 번이라도 더 연락이 오고
보고 싶어 할 텐데
미리부터
내 근황이라던가 내 마음에 대해서
다 말해버리면 상대는
더 긍금할게 없을 테니까요.
자꾸 상대를 안심시키려 하면 안 돼요.
내가 안심하고 싶으니까 똑같이 상대에게
안심을 주려 하는건 알겠지만,
명심해야 할 건
상대와 내가 원하는 게 다르다는 거예요.
이걸 인정하는 거 여기부터 시작해야 해요.
그러니까 내가 안심하고 싶더라도
상대에게는 혼란을 주어야 하는 겁니다.
그냥 단순히
내 힘든 감정만 해소하고 싶다면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내 맘에 담아뒀던 말들
다 해도 돼요.
후련해질 때까지 하세요 차라리
하지만 재회를 바란다면
그런 얘기들은
애매한 미제 상태로 남기는 게 좋겠죠.
그래야 상대가 한 번이라도 연락이
더 올거에요.
재회는 내가 매달리지 않고
상대가 나를 쫓아와 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내가 쫓아가는 상태였으니
지금부터 상대가 쫓아올 틈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연락이 온다면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히 거절하고
괜히 연락 더 이어가려고 애쓰지 마세요.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링크로 접속 후
상담 신청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 ↓ ↓ ↓
'재회상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투 유발 작전이 재회에 도움이 될까요? (1) | 2024.10.05 |
---|---|
연락하면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2) | 2024.10.01 |
이별 후 친구로 지내자는 심리 (1) | 2024.09.23 |
헤어지고 언제쯤 연락해야 하나요? (2) | 2024.09.22 |
재회보다 중요한 것 (0)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