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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상담

이별 후 친구로 지내자는 심리

by cky_milli 2024. 9. 23.

이별할 때
차라리 단호하게 싫다고 말해주면
정리하기 더 쉬웠을 텐데


친구로 지내자는
상대방 말에 
오히려 정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상황이죠?


서로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지고 나서 정말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


아무리 친구라는 명목으로 
관계를 이어가려 해도
뭔가 모를 불편한 감정이 잔잔하게 남을 거예요.


심지어 새로운 애인이 생겨도 
전 애인과 계속 친구로 이어가기엔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선 
그리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닐 겁니다.

자, 그럼 마냥 편치 않은
친구라도 되자는 상대의 심리.

도대체 뭐 때문일까요?


우선, 장기 연애.
상대와 다시 사귀는 걸 떠나서
상대와 함께한 시간과 추억 
그 긴 세월이 모두 깡그리 삭제되는 게 
통보하는 입장에서도 쉬운 건 아닐 거예요.

그래서 장기연애 이별 후
친구로 남자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더라고요.


두 번째,
상대가 너무 매달리고 
절대 쉽게 놔주지 않을 것 같아서.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럼 친구로 지내자고 
달래는 경우도 있답니다.



세 번째,
뭔가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하기엔
상대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기 싫어서.
나쁜 사람, 매정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친구로 남자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별 통보하는 입장에서도 
연애의 공백기에 느낄 수 있는 
공허함이나 상실감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괜찮아질 때까지
서로 필요할 때 도와주잔 의미로 
친구로 남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요.



이렇게 말하고 
정말 친구처럼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정말로 <친.구.처.럼> 대응해야 합니다.


바로 이성 친구끼리 서로 안 하는 거,


스킨십 하기 
늦은 밤 전화하기
보고 싶다 그립다 표현하기
데이트하기

이런 것들은 철저히 선을 그어야겠죠?
근데 아시겠지만 
이게 진짜 생각보다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저걸 애초에 연인 사이도 아닌데
계속 받아주며 해소해 주다 보면 


상대가 적적할 때마다 연락하며
친구를 가장한 연인 역할을
대신 원할지도 몰라요.



이건 오히려 상대가
안정감 있게 잘 이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꼴이 되겠죠.


그럼 결국 상대는 오히려 홀가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가기 더 쉬워질 거예요.

상대도 똑같이 힘들어봐야 
재회할 맘이 생기지 않을까요?


위에 말한 것들을
 확실히 선 그을 자신 있다면
친구로 지내도 큰 문제는 없어요.


그러나 아직 상대에게
맘이 남아있어서 
단호하게 선을 긋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죠.


그래서 이런 부분은 나를 제어해 줄 
누군가를 옆에 붙여두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절대 혼자 제어 안 될 거예요.



그리고 너무 상대에게 맞춰주며
헌신했던 분들이라면
되도록 친구로 지내잔 제의부터
단호히 거절하는 게
손상된 가치를 어필하고
재회의 문을 열어놓는 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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